
아이벡스 임직원 단체사진 (사진=아이벡스)
아이벡스(대표 성민수)는 14일 신년사를 통해 현장 중심 AI를 통해 ‘제조 현장 운영 자동화’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성민수 아이벡스 대표는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역량을 보유한 제조업 강국이지만,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인력 부족, 생산성 정체라는 거대한 파고에 직면하며, 제조 혁신의 핵심 동력으로 ‘제조 AX(AI 전환)’가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정부 역시 이를 국가 전략 과제로 삼고 2030년까지 제조 현장의 AI 보급률을 30%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AI 자율제조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며 파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라며 “그러나 실제 제조 현장에서 체감하는 AX 전환의 벽은 여전히 높으며, 여전히 “AI가 실제 작동하는가”에 대한 질문이 반복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즉, 데이터 확보의 한계, 현장 환경의 복잡성, 기존 설비 또는 시스템과의 통합 어려움 등으로 많은 AI 기술이 기술 실증(PoC) 단계에 머무는 것이 현실이라는 것이다.
비전 AI 및 AI 로보틱스 전문 아이벡스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단순한 알고리즘 개발을 넘어 광학계·비전·딥러닝·제어·ML옵스까지 통합된 ‘현장 중심 AI’를 핵심 경쟁력으로 삼아왔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 AI 기술은 생성 AI와 에이전트 기술을 중심으로 유연한 상호작용과 창의적 결과물 생성에 집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제조 현장의 AI는 지향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여전히 정밀도·신뢰성·재현성이 절대적 기준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단 한번의 판단 오류가 수억원의 공정 손실이나 치명적인 안전사고로 직결되는 구조다. 99%의 성공보다 1%의 오차를 방어하는 것을 제조 AI의 숙명으로 꼽았다.
이에 최근 제조 AI 시장은 비전 검사 자동화, 로봇 지능화, 데이터 중심 공정 최적화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아이벡스는 제조 AI의 본질은 “잘 보이게 하고, 정확히 판단하며, 즉시 제어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로 인해 2026년에는 ‘보는 AI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AI로’의 전환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사진=아이벡스)
구체적으로는 ▲AI 비전과 로봇 제어가 결합된 자율 공정 기술 고도화 ▲다품종 대응이 가능한 비전 기반 자동 티칭 및 조립 보조 기술 상용화 ▲데이터가 부족한 제조 환경을 위한 합성 데이터·비지도 학습 기술 확대 ▲현장 중심 ML옵스 플랫폼을 통한 AI 운영 자동화 및 안정성 강화 등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아이벡스는 제조 현장에서 AI가 ‘도입되는 기술’이 아니라 ‘신뢰받는 공정 파트너’가 되는 것을 목표로, 기술의 완성도와 현장 적용성을 동시에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3D 비전 알고리즘 토대의 고정밀 광학계 ▲산업 환경에 최적화된 딥러닝 비전 알고리즘 ▲데이터 부족 환경을 고려한 비지도·생성 AI 기술 ▲현장 엔지니어가 직접 운용 가능한 ML옵스 시스템을 핵심 기술 축으로 발전시켜 왔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벡스는 지난 2025년 제조 현장 적용을 중심으로 한 기술 고도화와 사업 확장을 동시에 추진했다. 국책 연구개발(R&D) 과제를 통해 제조 현장에 적합한 광학계, 딥러닝 알고리즘, 산업용 영상 데이터 특화 ML옵스 시스템, RoS2기반의 AI 로보틱스 플랫폼 등을 단계적으로 검증했으며, 자동차 부품·타이어·2차전지·정밀 기계 부품 등 다양한 제조 분야에서 실증을 진행했다.
또, 다품종·소량 생산 환경에서도 적용 가능한 AI 비전 기반 검사 및 조립 보조 기술을 개발 및 고도화하며 로봇 제어와 비전 판단을 결합한 피지컬 AI 구현 역량을 축적했다. 이를 통해 아이벡스는 단순 검사 솔루션을 넘어 제조 공정 전체를 이해하고 대응하는 AI 기술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전했다.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명을 ‘아이브’에서 ‘아이벡스’로 변경했다.
성민수 아이벡스 대표는 “제조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기술을 만드는 데 집중해 왔다”라며 “2026년에는 그간 축적한 광학·비전·딥러닝·로보틱스 통합 역량을 바탕으로, 제조 AI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출처 : AI타임스(https://www.aitimes.com)

